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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성범어W, 투기과열지구 지정후 최다청약자수
2019-05-30

순위 당해 1만1084건 접수·대구분양시장 다시 상승세 확인


대구 분양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군 '수성범어W'가 29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처음으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수 1만명을 넘기며 전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수성범어W'는 일반분양 27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결과 1만1084건이 접수돼 평균 40.16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7년 9월 6일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후 수성구에 분양한 9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수다.

타입별로는 84㎡B 78가구 모집에 4914건이 접수, 63대1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C 61가구 모집에 1641건이 접수돼 26.90대1, 102㎡ 137가구 모집에 4529건이 접수, 33.06대1을 각각 나타냈다.

분양 전문가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1순위 청약자격이 매우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1순위 당해청약자수가 1만명을 넘긴 것은 대구 분양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도심 역세권 실수요시장이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7년 9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지금까지 수성구에서 1순위 당해에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는 지난해 5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범어'(414가구) 9897건으로 1만명을 넘지 못했다.

한편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 자유로우며 23평·25평 아파트와 똑같은 설계로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만나기 어려운 20형대 아파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피스텔 청약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나타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30일까지 접수하며, 청약저축가입여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